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슬픈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런 반려동물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모든 보호자분들께서 가지고 계실 텐데요. 막상 우리 반려동물이 사망하게 되면 강아지 장례 경험이 없어 머리가 하얘지곤 합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마지막 배웅을 위해 강아지 장례 절차와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문요약.
강아지 사망 후: 사후경직 전 혓바닥을 입안에 넣고 입안에 거즈를 넣는다 > 사후 경직 후 눈을 감겨주고 얼음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부패를 방지 하고 장례 업체에 연락한다.
강아지 장례 절차: 장례 업체에 연락 후 반려동물을 전달하면 추모, 예식, 화장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 화장이 끝나면 원하는 방식으로 유골 수습이 가능하다.
강아지 사망 후.
아이의 사망이 확인되었다면 장례와 화장 전에 몇 가지 조치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먼저 반려동물들은 눈을 뜨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때 눈을 감겨주려는 보호자분들이 계신데요. 사망 직후에는 눈을 감겨주려고 해도 감겨지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 눈을 감기려다가 아이의 신체가 훼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사후경직으로 인해 몸이 굳기 시작하는데 이때 강아지의 눈을 감겨주시면 됩니다.
또 반려동물이 사망 후에 혓바닥이 축 늘어지게 되는데요. 이 상태로 사후경직으로 몸이 굳게 되면 이빨에 혓바닥이 상처 입어 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혀를 입안으로 조심스럽게 넣어주시고 수건이나 거즈, 솜과 같이 부드러운 물건을 입안에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이 사망 이후 최대 이틀 정도는 부패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름철이나 노화로 인해 몸에 상처가 많다면 조금 일찍 부패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 전까지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먼저 사망 후에 반려동물의 체액이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건으로 몸을 감싸주시고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사용하여 몸을 차갑게 만들어 최대한 부패를 막아주셔야 합니다. 얼음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수건이나 비닐봉지에 쌓아 직접적으로 몸에 얼음이 닿지 않게 해주시고, 아이스박스가 있으시다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보통 신체의 부패는 머리나 가슴 쪽에서 먼저 진행되기 때문에 머리, 가슴 위주로 얼음을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처리하셨다면 반려동물 장례 업체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장례 절차.
1. 반려동물 장례업체 연락.
보통 강아지 장례 업체에 연락하게 되면 3가지 방법으로 강아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장례 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강아지를 전달하는 방법과 픽업 서비스를 요청해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의전차량을 받아 강아지를 전달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강아지만 보내야 하는 경우에 위임 장례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 반려동물 장례식.
일반적으로 사람의 장례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아지와 장례식장에 도착하게 되면 반려동물을 추모실에 안치하게 되고 반려동물 장례 전문가과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장례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예식을 진행하게 되고 예식이 끝나면 화장터로 이동하게 됩니다.
3. 반려동물 화장.
화장의 방법으로는 크게 개별 화장과, 합동 화장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는 민간 업체에서는 개별 화장으로 진행하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장례업체의 경우에 합동 화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개별 화장은 온전히 우리 가족이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합동 화장은 다른 많은 강아지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마리를 합동으로 화장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유골을 남기지 못한다는 큰 단점으로 인해 많이 이용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4. 유골 수습.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수습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유골함을 집에서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기 어려운 보호자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보관이 어렵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유골함에 보관하는 경우 최대 2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온도나 습도로 인해 유골함 안에 곰팡이나 벌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비용을 더 들여 완전 밀봉이 가능한 유골함을 선택하시더라도 부패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봉안당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자연장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자연장은 자연분해되는 유골함을 화분 안에 넣는 방식인데요. 그 화분을 집에 둘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집이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반려동물을 자주 만나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자연장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연분해되는 유골함에 넣기도 하지만 유골을 직접 흙과 섞어 이용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스톤을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스톤으로 유골을 수습하는 방법은 평생 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골을 고온 고압으로 압축하여 보석 모양의 스톤으로 제작하게 되는데요. 보호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목걸이나 반지 등으로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강아지 장례 비용.
몸무게가 10kg이 넘지 않는 일반적인 강아지의 경우에는 30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은 예식, 화장, 유골함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며 앞서 설명드린 픽업 서비스나, 봉안당 이용금액, 스톤 제작 금액은 별도로 비용이 추가됩니다.
또 반려견이 중, 대형견같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도 비용이 추가되는데요. 보통은 1kg당 만원 정도 추가 비용을 내야 하지만 이는 장례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미리 가격 문의 후 장례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보통 봉안당 1년 이용료는 최초 1년은 약 30만 원이고 이후 연장할 때마다 약 20만 원 정도의 비용을 내야 하고 스톤 제작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약 50만 원에서 많게는 약 80만 원까지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 장례업체마다 서비스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동물장례정보포털을 기반으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재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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